| 인천경영자총협회(회장 김학권)가 8월 20일 오후 3시 베스트웨스턴 인천로얄호텔에서 인천지역 고용노동현안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역노사민정협력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임금 피크제 어떻게 할 것인가’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금번 토론회에는 인천광역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기업체 대표 및 임원, 노동조합 간부 및 근로자 대표, 근로자 및 시민 등이 80여명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날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한국능률협회 컨설팅 정호석 상임위원은 "고령사회 진입이 목적에 와 있지만 단기적 대안조차 준비하지 못한 우리현실에서임금피크제를 통한 고령자 고용안정확보와 청년취업률 제고는 불가피한 선택일 수 있다"고 지적함. 임금피크제가 단순하게 장년의 임금을 깍아 청년고용이라는 인식에서부터 벗어나야한다"고 말했다.
신승일 인하대 병원 노조위원장은 임금피크제는 노사합의하에 이루어져야 하며, 임금피크제 도입이 반드시 신규채용과 연결되지 않고 이는 기업의 이윤만을 극대화하는 방편에 불과하다고 지적하였다. 이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보다는 근로시간단축,근로시간피크제 도입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어 양시영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는" 정부가 정년연장만 법으로 명시할 것이아니라 애초부터 임금피크제도 동시에 법으로 정했어야 한다"며"임금피크제는 다른시각에서 보면 세대간 갈등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세대간 화합과 상생의 시각에서 봐야한다"며 노동조합 집행부의 책임있는 결단이 중요함을 주장하였다. 정부측의 토론자로 나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장기익 근로개선지도1과 반장은 임금피크제 도입은 장년의 고용안정과 신규인력채용의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히고, 큰틀내에서 노사간의 합리적인 임금피크제 방안을 찾는것이 중요하고 나아가 정부의 임금피크제 지원금제도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줄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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